오는 양력 2월 15일은 음력 1월 15일이어서 일찍 #팥밥을 지었다.
예전에는 찜통에 쪄서 만들었지만 요즘은 손쉽게 #전기밥솥의 찰밥으로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대보름날 음식인 #오곡밥 재료에는 기본 찹쌀을 포함해 모두 다섯 가지 오곡을 넣어 만드는데 나는 팥을 넣어 #팥과 팥밥을 만들었다.
큰 달이 뜨면 쥐불놀이를 하고 정월대보름 오곡밥을 하거나 팥시루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옛날에는 시루에 쪄서 팥밥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팥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오곡밥 재료를 불려서 물의 양만 잘 맞추면 된다.
오곡밥을 재료로 팥을 넣어 찹쌀을 만들 경우 먼저 팥을 불리고 초벌구이로 한번 삶아 떫은맛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의 양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밥이 말라서 떡이 될 수 있으므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같은 양의 재료로 만들어도 곡류가 가진 수분감이나 물에 불린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면 좋다.
※영상에서는 밥 물의 양이 다릅니다 밥은 반드시 각자 확인 후 취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오곡밥 재료
찹쌀4컵(800ml), 찹쌀1/2컵(100ml), 찹쌀1컵(200ml), 검은콩(어린콩)1/2컵(100ml), 팥1컵(200ml)
은행 45알, 건대추 10개
소금 (1) 숟가락
밥물 3.5컵 (700ml)_밥물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밥스푼, 200ml 계량컵 기준/난이도 중/6~7인분/조리시간:1시간내외_불림시간제외)
※오곡밥의 재료로는 좁쌀, 검은콩, 땅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 대추 외에 밤이나 잣 등을 넣어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 밥물은, 식재료를 불리는 시간이나 곡물의 수분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이 적으면 물을 다시 붓고 재취사를 하기 때문에 물을 아예 많이 잡지 마세요.진하게 하면 수정할 수 없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오곡밥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재료로 다섯 가지 곡물과 건대추, 은행을 준비했다.
나는 멥쌀은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만 만든 찰밥 만드는 법을 준비했다.
위에 열거한 재료 외에도 수수, 호랑이콩, 검은콩 등 각종 콩과 곡물로 찹쌀을 만들 수 있다.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검은 쌀이나 검은 콩을 사용하면 진한 색으로 예쁘게 팥밥을 만들 수 있다
찹쌀이 아니라 정월대보름 떡쌀을 지을 때는 흑미나 수수쌀을 흑미로 만들지 말고 찹쌀 찹쌀을 사용해야 윤기가 나고 오곡밥이 날린다.
다른 곡물은 30분 정도만 익히면 되지만 팥은 다른 곡물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미리 1시간 이상 불려 두어야 한다.
적게 불리면 끓이는데 시간이 걸린다.
부르면서 위에 뜨는 것은 썩거나 벌레가 먹은 것이라고 잘라 버려야 한다.
보다 풍성한 정월대보름 오곡밥을 짓기 위해 건대추와 은행 양념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밤이나 잣을 넣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먼저 팥구이를 1~2분 정도 익힌다.
첫 번째 물을 버리지 않으면 얼큰한 맛이 남으므로 첫 번째 질그릇 물은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 5~10분 정도 끓여 사용한다.
이때 팥 삶은 국물은 버리지 말고 밥물로 사용하면 좋다.
팥을 제외한 오곡밥 재료는 깨끗이 씻어 30분~1시간 정도 불린다.
물에 불린 정도에 따라 밥물이 달라질 수 있다.
밥물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불린 곡식은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물이 남아 있으면 밥을 정확히 집기가 어려워진다.
불린 곡식에 삶은 팥을 넣고 섞는다.
팥 삶은 물을 포함하여 밥물을 맞춘다
전기밥솥 찰밥 짓기에는 밥물이 가장 중요하다물을 많이 섭취하면 찰밥을 만드는 법이 아니라 떡이 되므로 고든밥처럼 밥은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불린 시간이 짧아 밥 위에 물이 많이 들어올 정도로 잡았는데, 오래 불렸다면 사진 속 물의 양보다 적게 잡아야 쫄깃한 오곡밥을 지을 수 있다.
밥의 물의 양은 불렸을 때 동안 주재료인 찹쌀이 물을 많이 먹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 취한다.
부드러우면 나중에 물을 붓고 재취사를 하면 되므로 잘 모르겠다면 물을 적게 넣어 밥을 하는 것이 물의 양을 많이 덜어 진하게 하는 것보다 좋다.
정월대보름 오곡밥을 지을 때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데 소금의 양은 0.7~1스푼 정도만 넣으면 된다.
나는 이따금씩 먹는 것이 좋아서 숟가락을 들었다.
소금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생에 잘 저어준다.
밥솥에 넣지 않고 잡곡밥이나 오곡밥 모드로 밥을 짓는다.
영양밥 코스가 있으면 그걸로 됐다.
밥을 짓는 동안 은행껍질을 벗기고 대추를 손질한다.
냉동고가 있는 은행을 사용했는데 껍질이 너무 얇게 붙어 있어서 쉽게 벗기지 않는다.
일정량을 종이컵에 넣고 입을 접어서 전자레인지에 2030초 정도 데운다.
전자레인지가 익으면 껍질이 들뜨고 수분이 조금 생긴다키친타월에 올려놓고 손으로 문지르면 껍질이 열리고 벗기기 쉬워진다.
말린 대추도 물에 살짝 담가 살짝 불려서 사용한다.
세로로 칼집을 내서 씨를 제거하다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꽃 모양으로 자른다.
이렇게 하면 장식용 꽃대추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양념으로 쓸 것은 채썰고 장식용으로 올릴 것은 화훼로 하면 된다.
취사가 끝나면 밥을 골고루 섞는다.
소금이 아래로 가라앉을 수 있으니 바닥을 뒤집으면서 섞어줘야 한다.
대추와 은행도 팥밥이 뜨거운 땅에 넣고 비벼야 부드럽게 익어 단맛과 구수함을 느낄 수 있다.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으면 으스러져서 모양이 망그러진다.
윤기가 흐르는 정월대보름 오곡밥 짓기!
찹쌀로 만들어 쫀득쫀득하고 찰기가 느껴지는 전기밥솥 찰밥을 만드는 방법이다.
오곡밥 재료를 활용한 고로,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이 정도 양이면 꽤 많이 나오는 찰밥이니 보통 절반 정도의 분량으로 해도 된다.
우리 집은 친정어머니도 남편도 찰밥을 좋아해서 한번 지을 때 조금 많이 만드는 편이다.
식었을 때 먹어도 좋고, 너무 딱딱하면 전자 레인지에 가볍게 데워 먹으면 맛있다.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에 무궁화를 불려서 반찬을 만들고 찹쌀떡과 함께 먹는다.
찰밥은 김에다 싸서 먹거나 고기를 넣지 않은 무와 함께 먹어도 된다.
설은 끝나도 보름은 집에서 보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옛날에는 큰 명절이었다.
지금은 쥐불놀이도 하지 않는 추세지만 정월대보름날 오곡밥 짓는 법에 귀가 밝은 술이라도 한잔 하고 둥근 달님에게 소원 정도는 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