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파라마운트+텔레비전을 구할 수 있을까? 6월 16일 정식 오픈

6월 16일 파라마운트 플러스 한국 서비스 개시…TVING 브랜드관 단독 진출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는 다른 행보

오는 16일 영화 및 미드마니아와 OTT 애호가들이 기다리던 파라마운트 플러스(파라마운트+)가 드디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종 OT 플랫폼 티빙과 손잡고 입점 형식의 명품관을 개설해 한국 시청자를 끌어들이기로 한 것이다.

최근 수년간 클라우드 영상산업+미국 대자본을 등진 넷플릭스가 대성공을 거뒀고, 이에 자극받은 기존 미디어 업체들도 비슷한 형식의 OTT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국 지상파 채널 CBS와 영화사 파라마운트를 기반으로 한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TV를 통한 간접 진출 방식을 택하고 1차로 <헤일로>, <슈퍼펌프드>, <옐로우 재킷>,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등 화제작들을 16일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이 중 OTT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작품은 역시 <헤일로>일 것이다.

헤일로, 엑스박스 인기 게임 각색

콘솔 게임 마니아라면 결코 모를 리 없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전용 최고 인기작으로 드라마로 옮겨 비평가들의 찬사 vs 게임 마니아들의 혹평이라는 정반대의 반응을 얻은 OTT 시리즈다.

원작 게임과 드라마 모두 스페이스 오페라(‘스타워즈’)+밀리터리 SF(‘스타쉽 트루퍼스’) 등 기존 영화물의 영향이 짙게 드리운 <헤일로>는 26세기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마스터 수석’으로 불리는 강화인간을 중심으로 인류와 외계 진단 커버넌트의 전쟁을 2001년부터 다채로운 게임 타이틀로 그려내며 폭발적인 사용자 수 및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윈도와 오피스로 대표되는 MS에 엄청난 매출을 안겨준 인기 게임을 할리우드가 내버려둘 리 없다.

올해 처음 방영된 드라마의 경우 대상 계층에 따른 호불호가 확연히 엇갈렸음에도 확실한 한 방이 없었던 파라마운트+의 초반 입지를 긍정적으로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제작사 엠블린의 손을 거쳤다는 점도 SF 기반 시리즈의 성공 예감을 더욱 밝게 했고 결국 시즌2 방영까지 확정했다.

파라마운트+로서는 기존의 <스타트랙>과 함께 장수 시리즈 및 다양한 스핀오프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마련한 사실 또한 고무적인 것이 틀림없었다.

실화 기반 오피스물 ‘슈퍼 펌프드’, 범죄 스릴러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헤일로>가 인기 원작물의 유명세에 크게 의지했다면 <슈퍼펌프드: 우버 전쟁>,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 캐스팅과 기존 미드베이스의 안정적인 제작 방향을 그대로 OT에 이식했다.

<슈퍼펌프드: 우버 전쟁>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적인 공유교통 서비스 우버를 둘러싼 권력의 암투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앞서 지난 3월 공개된 애플TV+의 ‘우리는 망했다: 위크래시드’와 마찬가지로 실재하는 기업 및 기업인들의 흥망성쇠와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회사 및 조직사회를 다룬 작품을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충분히 선호하는 소재다.

<500일의 썸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조지프 고든 레빗이 주연을 맡고 우마 서먼, 카일 챈들러 등이 명연기를 펼친다.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은 민영 교도소로 번성했던 도시 킹스타운의 부패한 브로커이자 절대 권력을 가진 맥라스키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 ‘호크아이’로 친숙한 제레미 레너, 카일 챈들러, 다이앤 위스트 등이 출연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 한국 로컬화 작품의 제작은 피할 수 없다.

꽤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들이 대거 대기 중이긴 하지만 파라마운트+의 앞길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현재 보유 중인 시리즈물의 상당수는 미국 시청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이 선뜻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파라마운트가 자랑하는 전통 TV나 영화 시리즈 <스타트렉>만으로도 미국 밖을 벗어나면 흔한 SF물로 취급되는 게 현실이다.

가뜩이나 한국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하는 디즈니 보유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열악한 존재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보유 채널 중 하나인 ‘코미디센트럴’의 주요 콘텐츠는 바다 건너 해외 시청자들의 유머와는 동떨어진 내용이며 CBS의 매출원인 스포츠 중계 역시 한국에서는 거의 관심이 없는 NCA대학농구 같은 종목 중심이다.

결국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한국 시청자를 유혹할 수 있는 전용 콘텐츠(드라마, 예능) 제작 등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저 컵 위의 소용돌이에 그칠 수밖에 없다.

‘파라마운트+’로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OTT 후속주자로서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월 25일 지난주에 이어 애플TV 플러스의 신작 시리즈 우리는 대폭락했다.

위크래쉬드>가 공개된 ….m.blog.naver.com 구글 인앱 결제 시 기존 OTT 서비스 이용요금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웨이브(WAVVE)는 최근 공…m.blog.naver.com #파라마운트플러스 #헤일로 #슈퍼펌프드 #메이어오브킹스타운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