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CCTV 때문에 한 성형외과


인터넷에 유출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내부 IP카메라가 보안에 취약한 ‘메이드 인 차이나’로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카메라는 이미 보안 문제로 해외 수입 및 판매가 금지됐으며 해킹 수법은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성형외과는 여성의 가슴을 수술하는 곳으로, 환자가 노출되는 장면이 그대로 퍼진다.

중국 사이트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해당 카메라는 중국 업체인 H사로 알려졌다.

병원뿐 아니라 왁싱샵, 음식점 등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장소도 원격으로 제어해 영상을 저장하고 배포한다.

중국산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안전성이 고려되지 않았거나 제품 내부에 취약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국 제품은 초기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되기 때문에 해커들이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해외 사이트에서 H사 제품을 해킹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IP 카메라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선정에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 및 업데이트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