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 종류도 다양한데, 특히 더운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얇은 수술용·천 마스크를 많이 착용합니다.
그런데 이 마스크도 코로나19 차단 효과는 충분한가요?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수술용·천 마스크는 이처럼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위아래로 코로나19 에어로졸이 퍼졌습니다.
차단 효과가 10%에 그쳤는데요. 반면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밀착이 잘 되는 마스크는 에어로졸을 50% 이상 걸러냈습니다.
그럼 수술용·천 마스크는 착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우리나라에서는 KF94 마스크가 가장 미세입자를 잘 차단하지만 이보다 차단력이 떨어지는 비말차단용·수술용 마스크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연구를 진행한 팀 교수도 어떤 종류의 마스크든 밀폐된 공간에서는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종류에 따라 차단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얼굴과 잘 밀착되는 마스크를 사용하면 더 확실하게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