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날뛰는 꽃다발 가격


지난 3년 동안 화훼업계는 말 그대로 울었다.

2005년 화훼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했지만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2015년 6000억원, 2016년 5600억원으로 떨어졌다.

1인당 꽃 소비량을 계산하면 2005년 2만원이던 것이 2016년 1만1720원으로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는 말 그대로 꽃시장에 핵탄두를 던진 것이다.

연말, 연초, 입학, 프로모션 등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꽃값이 급락하면서 소비가 정말 멈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코로나19의 명성이 점차 사그라들고 회복이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꽃시장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문제는 가격이 과거 하락했던 곳에 비해 너무 많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송년회,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에 자주 쓰이는 절화의 경우 경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꽃다발 가격은 보통 2만~3만원 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4~5만원대까지 뛰어올랐다.

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꽃다발에 장미 몇 송이와 안개꽃 약간만 들어있다고 한다.

우선 꽃값 급등의 원인은 본질적으로 한파로 인한 난방비 상승과 비료,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농가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면세등유 평균가격은 이달 셋째주(12~18일)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1ℓ당 1257.36원이다.

(2022년 2월 13일~2022년 2월 19일) 리터당 994.17에 비해 26.5% 증가했다고 합니다.

2021년 리터당 798.67원이던 등유 가격은 이듬해 평균 1,288.39원으로 전년 대비 61.3% 올랐다.


꽃 가격이 오르면서 상인과 소비자 모두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보통 2월에는 입학식과 졸업식이 겹치면서 꽃 수요가 늘어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번에 꽃값이 오를 줄 몰라서 꽃을 사지 않을 수 없더라도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에도 꽃을 사지 않을 기회가 있다.

증가하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도 이익을 내기 위해 공급과 소비자 수요를 맞춰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꽃다발 가격 변동이 심해 중고 거래를 통해 꽃을 싸게 사고파는 소비자도 있다.

꽃은 특별한 날을 위해 일회용이기 때문에 실제로 찾는 판매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낮은 가격에 팔리면 바로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